경기도, 인터넷 중독 예방·해소 사업 본격화
3월부터 도내 전 지역서 사업 시작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인터넷 중독 예방·해소사업을 본격화한다.
도는 27일 대응센터 및 상담협력기관 담당자 교육을 시작으로 인터넷중독 예방·해소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사업은 3월부터 용인과 의정부의 경기도인터넷중독대응센터와 31개 상담협력기관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대응센터는 상담, 교육, 가정방문상담, 전문인력양성 등 센터고유 업무와 상담협력기관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경기전역에 걸쳐 분산된 상담협력기관에서는 지역사회 현장에서의 상담, 교육, 홍보 업무를 전담한다.
도는 인터넷중독 예방·해소를 위해 올 한해 집단상담 31,800건, 예방교육 47,700건을 비롯해 200건의 가정방문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의 전문성을 담보하기 위해 전문인력도 195명을 양성한다.
도 관계자는 “지난 2월 15일 경기 북부 인터넷중독대응센터 개소로 도 전역을 아우를 수 있게 됐다”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모바일인터넷중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0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인터넷중독률은 7.8%, 중독자는 약 41만7천명에 이른다. 도는 지난해 19,000건의 집단상담과 16만여건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문의 정보화기획단 8008-3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