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청, 갈수기 수질오염사고 예방 나서
30일까지 1일 3개 기동점검반 투입, 134여개 사업장 점검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갈수기를 맞아 경기북부지역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지도 점검에 나선다.
도 북부환경관리사업단은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일 3개 기동점검반을 투입해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폐수다량배출업소, 중점관리업소 등 134여개 사업장에 대한 수질오염사고 예방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경기북부 주요산업인 섬유염색업체와 피혁업체 등의 가동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강수량이 적은 갈수기에는 소량의 오염물질 유입으로도 오염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방지시설 정상가동과 오염물질 누출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B-C유 사용업체 중 지역기준에 맞지 않는 불법 고유황유 사용여부 등을 집중 지도?점검한다.
도는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적발된 사항 중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계도를 실시하고, 방지시설 운영관리 미숙업체에 대해서는 ‘경기북부환경기술지원센터’에서 기술지원을 병행하게 해 사업장에 실질적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무단방류,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배출허용 기준초과 등의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사법?행정조치와 함께 언론과 인터넷에 공개할 계획이다.
박홍석 도 북부환경관리사업단장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해 사후 단속 위주가 아닌 사전 예방?기술지원을 하고, 사업장 데이터베이스 등을 이용한 업소관리를 통해 한층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의 북부환경관리사업단 850-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