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비산먼지를 막아라
5월 9일까지 경기북부 대형 공사장 등 사업장 특별점검실시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환절기를 맞아 비산먼지 잡기에 나섰다.
경기도 북부환경관리사업단은 대형 공사장 등에서 발생되는 비산먼지로 인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오는 5월 9일까지 1일 3개 기동점검반 투입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형 공사장, 토사 운반 차량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특히, 주거 인접지역과 차량통행이 빈번한 도로에 인접한 사업장, 상습적인 민원이 발생하는 사업장 등 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내용으로는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이행여부, 비산먼지 억제시설의 적정 운영여부, 통행도로 살수이행과 통행차량 속도 준수 여부 등이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세륜·살수시설 등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을 운영하지 않고 주변에 피해를 끼친 사업장에 대해서는 조치명령과 함께 과태료 또는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벌금형 이상 판결을 선고받은 건설업체는 위반내역이 조달청 등 공공 건설공사 발주기관에 통보돼 입찰참가자격 심사에서 환경분야 신인도 평가에 불이익을 받게 된다.
한편, 2011년에 실시한 특별점검에서는 75개소를 점검,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미설치 등 9개소의 위반사실을 적발해 고발,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문의 북부환경관리사업단 850-2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