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전국 최초로 경기도내 소재 “안보현장” 체험형 민방위 교육을 도입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3월 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0회에 걸쳐 도내 민방위대장 1,200명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형 민방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기존 이론식 강의 위주 교육 대신에 안보현장을 직접 보고 안보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현장중심의 체험형 교육으로 전환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예창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 도내 특별지방행정기관장, 공기업?사기업 대표, 읍?면?동장 등 직장민방위 대장 150여명이 지난 3월 23일(금) 경기도 최전방에서 판문점 견학, 전문강사 초청 안보강의 교육, 군 화학대장 및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 강사의 방독면 착용 및 응급처치 교육, 도라대대 군부대 병영체험, 도라전망대 참관, 제3땅굴 관람순으로 1일 안보현장 체험형 민방위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현장교육 민방위대원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경기도에서 이렇게 전방 최일선에서 민방위 교육은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여 그 어느때 보다 안보의 중요성이 필요하다고 인식을 같이하면서 교육의 성과와 현장체험형 교육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예창근 행정2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북한의 도발과 한반도 주변의 안보동향을 설명하면서 우리 사회의 중추적 세력이자 안보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민방위대원 여러분이 이런 위험성을 알리고, 대한민국 안보와 경제가 제대로 길을 잡아 갈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현장 중심으로 민방위대 교육이 바뀐 것은 잘 된 일이고, 앞으로 안보 현장교육과 실전 같은 재난 대비훈련이 정착되고 경기도에 무슨 일이 있으면 대한민국이 멈춘다는 생각으로, 따라서 여러분들이 경기도의 재난을 막으면 대한민국을 구한다는 생각으로 언제나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춰줄 것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