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7일 오후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호텔에서 경기도 이재율 경제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외투기업?대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한 ‘외투기업 CEO 초청 대기업 구매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반도체?전자(주), 하이닉스(주), 현대?기아자동차(주), LG디스플레이(주) 등 국내 대기업 5개사와 도내 외투기업 50여개사 70여명이 참석했으며, 반도체, 자동차, LCD 등 3개 분야에 대한 대기업 구매책임자의 부품구매정책 설명과 함께 기업간 개별상담이 이뤄졌다.
경기도는 전국 외투기업의 21.5%인 3,186개 기업이 위치해 있는 중심 투자지역으로서 최근에는 일본대지진 및 한미 FTA 체결로 인해 외투기업의 국내투자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식경제부, KOTRA, JETRO(일본무역진흥회) 등과 협력,신규 외투기업 유치와 외투지원센터를 통한 기존 외투기업 투자환경 개선, 밀착형 사후관리 서비스 등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구매설명회가 외투기업에게 국내 대기업의 구매와 납품방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 외국인투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외투기업 관계자는 “외투기업과 대기업을 위해 매년 대기업 구매정책 설명회 자리를 마련해 준 경기도에 감사하다.”라며 “투자 유치도 중요하지만 외투기업의 경영환경 및 생활?문화 분야의 사후지원 역시 향후 외국기업의 국내투자계획에 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라고 외투기업에 대한 경기도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투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밀착지원을 통해 외투기업이 마음 놓고 경기도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