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고양시 다문화센터와 함께 지난 3월 24일부터 1박 2일간 다문화가족 주말 영어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다문화가족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이하 여가평위)와 고양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가 추천한 중국, 일본, 필리핀, 몽골, 베트남, 러시아 출신의 22가족(74명)이 참가했다. 파주캠프는 소외계층에게 영어교육 기회를 보다 많이 제공하고, 교육복지 사업을 지속해 나가고자 지난 2009년부터 이 행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참가비는 전액 무료.
참가자들은 자녀들의 연령과 영어수준을 고려하여 파주캠프 측이 알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새롭게 배운 도형을 이용하여 나비를 만들어보는 <나비공예(Butterfly Art)>와 온가족이 요리사가 되어 바나나 머핀을 만들어보는 <쿠킹 클래스(Home Baking)> 등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소외계층의 교육복지 확대에 힘써온 여가평위 김유임 위원장(고양·민주통합)과 이상성 위원(고양·통합진보)이 함께했다. 김유임 위원장은 ‘2030년이면 다문화가족이 전체가구 수의 20% 정도로 증가되어 진정한 다문화국가의 위치에 서게되는 만큼, 이들이 사회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교육과 이주여성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상성 위원은 ‘교육은 한 번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영어마을은 이와 같은 다문화가족 영어캠프를 올 한해 10여차례에 걸처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