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등산객이 크게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노후 등으로 자연경관을 헤치는 산악안내표지판을 친환경 표준 산악안내표지판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설치 후 노후 되 위치식별 기능이 크게 떨어지는 표지판을 우선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며, 오는 7월까지 12개 시?군 32개산 180개소(성남 14개소, 안양 162개소, 안산 17개소, 광명 6개소, 시흥 7개소, 이천 16개소, 광주 24개소, 안성 4개소, 남양주 21개소, 포천 20개소, 동두천 19개소, 가편 16개소)에 경기도 명산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을 적용한 친환경 표준 산악안내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2008년 용문산 설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도내 총 418개소에 산악사고 시 도민들이 자신의 위치를 119에 쉽게 전달하기 위해 설치된 친환경 산악안내표지판은 야간에도 식별이 용이해 등산객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등산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시점에서 도민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해 친환경 표준 산악안내표지판을 설치하게 되었다.”며 “도내 주요 산의 산악구조안내표지판 좌표가 표시된 경기도 소방 스마트 119 앱을 활용하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