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류열풍에 이어 교육 한류열풍이 경기도에서 불고 있다.
지난 3월 26일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는 일본 요코하마市 시의원 7명과 오사카 세이프 고등학교 히라오카 이사장, 27일에는 사가현 타케우치 카즈노리 부의장 및 타쿠市 요쿠 토시히코 시장, 카와사키 토시히로 교육장 등 시찰단 42명이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입소한 초중등생 100명의 수업장면을 벤치마킹하고 해외 어학연수지 탐방을 위해 다녀갔다. 오는 30일에는 오사카 교육대학원 요시다 하루요 교수 일행 15명도 선진교육 참관 및 양국간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 개설 논의를 위해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일본의 대규모 시찰단은 영어교육에 집중 투자하는 경기도의 정책을 살펴보는데 있다. 특히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를 체험형 영어교육의 모범사례로 인식하여 이를 일본의 초중고 교육개혁 추진에 참고하고자 방문했다. 시찰단은 이 곳에서 ‘어학교육 강화, 디지털 교과서 수업 도입 검토, 그리고 경기도의 영어교육 정책, 영어마을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한 내용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찰을 통해 향후 정보교류의 폭을 확대하는데 이견이 없었으며, 양국 학생들간의 청소년 우호캠프 과정을 개설하는 데에도 적극 동참키로 하였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김병길 사무총장 권한대행은 ‘다양한 교류사업 및 마케팅 전개노력으로 국외학생 유치를 통한 국제적 명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