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박명순)은 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인경석)과 공동으로 29일 15시, 차세대융합기술원에서 ‘경기도 위기가정 지원실태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2012년 제3차 ‘경기가족여성포럼’을 개최했다.
경기도는 지난 2008년부터 ‘무한돌봄사업’을 통해 중앙정부의 지원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도움을 받지 못하는 도내 위기가정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여성연구원은 2011년 도내 위기가정의 생활실태 파악을 위해 ‘경기도 위기가정 생활실태 및 지원방안’」연구를 통해 무한돌봄대상 250가구, 우선돌봄 차상위대상 250가구, 일반가구 300가구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본원의 동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적 대상’으로서 위기가정의 생활실태를 공유하고, 경기도 시·군 무한돌봄센터 관계자와 함께 경기도의 위기가정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럼의 토론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서해정 박사(전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연구위원, 현 한국장애인개발원 선임연구원)는 ‘경기도 위기가정 생활실태와 개선방안’을, 강혜규 실장(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복지서비스연구실장)은 ‘공공사회복지 전달체계의 정책방향과 시사점’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서 경기복지재단의 전재현 연구원을 비롯하여, 광주/시흥/구리/안성/평택시 무한돌봄센터 센터장 등 관계자가 토론자로 나서 도내 각 지역현장에서 위기가정 지원 경험담을 바탕으로, 도내 위기가정 지원과 개선방향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패널토론 후에는 청중과 토론자가 함께 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며, 본원이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미리 조사한 위기가정 관련 의견도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