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청소년 할인 결손 보전금으로 110억 원을 책정하고, 교통 사각지대를 운행하는 벽지노선에 대해서는 11억 원의 결손 보전금을 책정했다.
경기도는 29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2012년 제1회 경기도버스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1분기 경기도 버스정책 추진 실적과 재정지원 기본 계획(안)을 보고했다.
청소년 할인과 벽지노선 결손 보점금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도는 유류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업계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올해 1분기 인센티브 재정지원과 연계한 ‘경기버스 청결 점검 스마트 사업’을 수립, 시내버스 차량의 외부 도색 불량, 내부 청결 미흡, 좌석 시트 훼손 등 청결문제 해결을 추진 중이다.
또한 서울로 이동하는 도민을 위해 서울 지역내 주요 광역 환승 거점 정류소에 70개의 버스 탑승 유도 전광 블록과 19개소의 권역별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으며 시외·공항버스 도착 안내 정보 시스템 확대 제공, 경기 우대용 교통카드(G-pass) 위·수탁 협약 연장, 버스분야 일제점검 및 봄맞이 대청소 계획 추진, 마을버스 정책연구 과제 연구 발표 등의 현안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개발연구원이 ‘경기도 버스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서 보고했다. 경기개발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차량 혼잡률을 낮추기 위한 대용량 운행체계와 환승체계 구축, 대중교통 정보의 실시간 제공, 이용하기 편리한 버스 인프라 구축, 버스 운행 관리 조직 강화 등을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