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농축산 분야 공무원의 FTA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도는 30일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도 및 시·군 농축산 분야 공무원 대상으로 ‘FTA 이해도 증진 및 정책능력 함양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대표적인 FTA 피해 업종인 농축산 담당자의 FTA 이해를 돕고 대응 역량 강화로 농축산업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어명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등 농축산업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하여 한·미 FTA 농축산부문 지역별·산업별 파급효과, 중앙정부·경기도 대책 등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낭현 도 경제정책과장은 “한·EU, 한미 FTA 등 글로벌 FTA 시대에 대응키 위해 무엇보다 담당 공무원의 역량 향상이 필요하다”며 “이 교육을 통해 농축산 담당 공무원들의 경쟁력이 강화돼 대표적 피해산업으로 분류되는 농축산업을 수혜 산업으로 변모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도 기업 지원 및 해외마케팅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실시하여 업종별로 FTA 대응 역량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