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월 31일 20시30분부터 21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지구를 위한 시간, 어스 아워(Earth Hour) 소등행사를 실시한다.
참여 대상은 도·시·군 청사, 산하기관, 공공기관, 기업체, 대형건물, 상징물, 공동주택, 일반가정 등이며 전원과 조명차단, 컴퓨터 등 전자기기 전원차단 등의 방법으로 동참하게 된다.
이 행사는 탄소배출량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세계자연보호기금(WWF) 주도로 2007년부터 지구의 날(4.22)에 맞춰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등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는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220만 가정과 기업들이 한 시간 동안 전등을 끄면서 시작됐고 지난 5년간 프랑스 에펠탑, 뉴욕 타임스퀘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태국왕궁 등을 비롯해 전 세계 135개국 5,000여개 도시가 참여했다. 해를 거듭 할수록 소등행사 참여국가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 국제적인 유명 인사들이 캠페인을 지지하고 있다.
양정모 도 기후대기과장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 위해 이번 소등행사에 많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