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관광지를 운항하는 유도선의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도내 34개 선착장과 도내 491척의 유도선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항목은 안전법규이행 여부와 인명구조장비 및 화재예방 관리실태, 정원초과 행위, 보험가입 실효 여부 등 유도선 안전운행에 관한 사항 전반이다.
특히 5톤 이상, 승객정원 13인 이상인 도내 7개 다중이용 선착장과 유도선 9척에 대해서는 소방재난본부 점검반이 직접 점검을 실시하며, 5톤 이하, 승객정원 13인 미만 소형 유?도선 및 선착장(27개소 총 482척)은 시?군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5일 오후 1시 양평소방서 팔당수난구조대에서 11개 시·군 담당자 및 유도선 관계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운항규칙 및 익수자 인명구조와 응급처치 등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행락철을 맞아 수상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안전점검이 수상안전 사고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도선은 유선과 도선을 함께 이르는 말로 도선은 물을 건너는 나룻배, 유선은 놀이에 쓰이는 유람선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