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12 ‘우리마을 녹색길’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맞춤형 현장컨설팅에 나섰다.
경기도는 16일 평택시 고덕면 궁1리에 위치한 바람새마을을 방문,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과 커뮤니티를 연결한 친환경 녹색길 조성방안에 대해 지역주민들과 논의했다. 이번 현장컨설팅에는 녹색길 컨설팅자문위원(길 전문가), 지역주민, 시공사와 담당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컨설팅은 사업현장인 평택시 <바람새길>을 직접 답사하면서 녹색길 설계와 시공에 대한 기술자문, 친환경 조성방법, 안내판 설치, 이용 활성화, 스토리텔링, 마을조사기법 및 연계방안 등 사업전반에 대한 전문가와 시군 사업담당자간 토론으로 이뤄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녹색길은 보행자의 안전은 물론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지역커뮤니티를 연결할 것”이라며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와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해 평택 바람새길 , 남양주 슬로푸드 길, 파주 율곡 탐방로 등 3개의 ‘우리마을 녹색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에는 현재 고양 고봉누리길 등 6개 우리마을 녹색길이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