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도는 광주시 곤지암천 수해복구공사 현장 사무실에서 예창근 행정2부지사 주재로 ‘2011년 수해복구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우기 전까지 모든 수해복구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던 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양주시, 남양주시, 파주시, 양평군, 가평군, 연천군, 용인시, 이천시, 여주군 등 12개 시·군 수해복구 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우기 전 조기완료 시행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4월 현재 복구 대상 4,595개소 중 63.8%에 해당하는 2,932개소의 복구를 완료했다. 나머지 1,663개소는 현재 복구 진행 중이다.
지난해 경기도는 일일 강우량 449.5mm의 기록적인 폭우로 광주시 곤지암천, 동두천 신천이 범람하고 연천군 초성 철도교량이 무너지는 등 큰 수해를 입었었다.
예창근 행정2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신속하고 완벽한 수해복구로 향후 재 피해가 없도록 하고, 도민생활과 관련된 주변의 소소한 부분도 관심을 기울여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수해복구 사업장에 대해 주간 단위로 추진 상황을 확인하는 등 마무리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사기간 부족으로 우기 전 사업완료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교량 및 축제·호안 등 주요 구조물은 역 공정 계획을 수립,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