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와 경기북부기업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 이하 북부지원센터)는 지난 4월 19일(목) 남양주 유기농테마파크에서 ‘2012 경기북부 G-TRADE GBC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도내 북부 중소기업이 3,920만불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경기중기센터와 남양주시가 도내 북부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해 구매의사가 높은 유력바이어 30개사 34명을 초청하여 국내기업들과 사전매칭에 의한 상담회를 개최함으로써 해외수출 성공률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인프라 측면에서 많이 소외된 북부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개최된 이번 상담회에서 경기북부 중소기업들의 제품이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러시아 등과 FTA발효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미국의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해외 수출 기회도 얻었다.
상담회에 참여한 중국 S사 바이어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경기북부기업의 기술력과 전문성이 있는 제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좋은 계기였으며 상담회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어 원하는 업체와 손쉽게 연결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헤어미용기기 제조업체인 ㈜케이투엘전자(남양주시, 대표 이형영)는 “신흥시장의 바이어들은 가격과 품질에서 경쟁력이 있는 아이디어 상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 중소기업들에게는 다른 어느 곳보다 신흥시장 진출에 희망이 있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미끄럼방지 바닥제 제조업체인 ㈜엠알씨사(고양시, 이사 정진열)는 “해외 바이어들과의 만남을 통해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와 반응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향후 해외시장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러차례 수출상담회에 참가하였지만 특히 올해는 바이어와 상담시간이 늘어나 바이어와 자세하고 폭넓은 상담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북부지원센터 한용각 센터장는 “수출분야에 소외되어 있는 경기북부 기업들에게 이번 수출상담회가 수출의 물꼬를 터주는 역할을 해 꾸준히 경기북부 기업들이 수출에 선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북부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해외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북부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수출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북부기업지원센터는 오는 10월 G-FAIR 수출상담회 기간에 경기북부 특화산업을 위한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하여 해외 마케팅활동이 힘든 분야의 경기북부 중소기업들에게 수출지원 및 수출확대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 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거나 관심있는 기업은 인터넷 bms.gsbc.or.kr을 참조하기 바라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북부기업지원센터 마케팅지원팀(031-850-714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