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4. 2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적으로 민방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2011.3.11.)을 교훈삼아 우리나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진과 지진해일을 대비하는 훈련으로 오후 2시에 재난위험경보가 발령되면 주민이동과 교통이 통제된다.
지진 발생 시에는 책상이나 침대 밑으로 몸을 피하고 사용 중인 가스와 모든 전원을 차단한 후 신속히 공터나 공원으로 등으로 대피해야한다. 대피 시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운행 중인 차량은 비상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도로 우측에 정차한다.
또한, 지진해일이 발생하면 ‘더 멀리’가 아니라 ‘더 높은’ 지대로 대피하고 지정된 대피소로 피할 시간이 없다면 건물의 3층 이상으로 대피한다. 저지대 도로에서 운전 중이라면 즉시 높은 지대 도로로 대피하여 지진해일 특보가 해제되기 전까지 해안의 낮은 지역으로 가지 않는다.
경기도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므로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부터 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행동요령을 습득할 중요한 훈련이므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