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전철 안에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달려라~~ 경기도! 민원전철 365’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청년구직자가 화제다.
사연의 주인공은 지난 2010년 강원대 임산공학과를 졸업한 박모씨(25세)씨. 박 씨는 재학기간 중 취업을 위해 중등정교사2급,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였을 뿐 아니라 초등수학 학원 강사로 근무한 실무 경력까지 겸비한 재원임에도 번번이 취업에 실패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다. 박 씨는 우연히 탑승하게 된 ‘민원전철 365’에서 이희연 일자리상담사로 부터 그 동안 취업성공에 부족했던 문제점을 상세히 상담 받고, 취업에 도움 될 만한 자격증까지 소개 받았다.
이희연 상담사는 박 씨의 이력과 경력을 워크넷에 등록하는 한편 7개 기업체 일자리를 전화와 문자메세지를 통해 박 씨에게 안내했다.
그러던 중 (주)제니엘에서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센터’ 사무직을 채용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 상담사는 직접 채용 담당자에게 컴퓨터 활용 능력 등 박 씨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박 씨는 36대1의 치열한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지난 16일 최종합격해 17일부터 새 직장에 둥지를 틀었다.
박 씨는 민원전철 일자리상담사 이희연 상담사를 전철에서 만난 ‘천사’로 회상하며 “상담사가 이력서 작성요령에서부터 면접 시 유의사항 등까지 상세히 알려주고 면접 당일 파이팅까지 외쳐 줘서 무한 감동을 받았다”라며 “경기도 민원전철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큰 힘이 되어 줬으면 한다”라고 취업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