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공익재단인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협력하여 국내 최초로 중증장애인을 위한 여가용 특수자전거 전달식을 가졌다.
3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장애인 66명이 생애 첫 자전거를 탈수 있게된다. 중증장애인용 특수자전거는 아동용 4종, 성인용 1종 등 총 5종류로 개당 150만∼200만 원 선이다.
일반 자전거에 머리받침대, 등받이, 발 고정 끈이 부착된 아동용 자전거는 다리로 움직이거나 팔과 다리를 함께 쓰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성인용 자전거는 손으로 손잡이에 달린 페달을 움직여 탄다.
이번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레저와 이동, 재활훈련 등 사회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꿈의 날개를 달아 줄 수 있도록 보조기구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찾아 사회 공헌을 실천하는 기업이 많이 나와 소통과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금년 5월에 경기북부지역에 장애보장기구수리센터를 새로이 개설하는 등 장애인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보조기구에 대한 전문서비스 영역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