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이 직접 도 예산편성에 참여함으로써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주민참여예산제의 올해 시행을 앞두고 경기도가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기도는 23일 오후 2시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경기도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2년도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 설명회를 열고 올해 운용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올해 도민 직접참여 활성화를 위해 도민 의견제출 경로를 경기넷 주민참여예산 전용게시판, 이메일, 우편, 방문접수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까지 확대하여 주민참여창구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의견제출기간도 7~8월에 한정되었던 것을 연중 수시접수로 확대하고 우수사업 제안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도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이 정보교환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 인터넷카페’를 개설하고 사이버강좌 등 열린교육은 물론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희망위원에 한해 시군과 연계하여 주민참여예산 강사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기도 이진수 정책기획관은 “2013년도 예산편성과정에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수요자 중심의 예산제도 운영으로 도민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