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7회 맞는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가 오는 27일 여성비전센터와 30일 양평 소나기마을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각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은 여성들이 꽃꽂이, 서예, 사군자, 한지공예, 시, 수필, 회화, 이주여성백일장 총 8개 부문에서 그간 쌓아온 재능과 끼를 발휘하는 행사로 경기도가 지원하고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금자)가 주관한다.
특히 30일 실외행사의 시, 수필, 회화, 이주여성백일장 등은 매년 경기도 유명 명소에서 치러져 참가자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그간 가사와 경제활동에 지친 여성들에게 휴식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2007년부터 추가된 이주여성백일장은 이주여성들의 향수와 한국에 대한 애정, 한국생활 에피소드 등을 다뤄 많은 이주여성들이 참여하면서 매년 완성도 높은 작품이 다수 출품되고 있다.
참여 작품 중 부문별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등 총 48명을 선발해 시상한다. 각 부문별 최우수 8명은 오는 5월 30일 열리는 제27회 경기도 여성의 날 기념행사에서 도지사로부터 직접 상장을 받는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훌륭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여성들의 자아실현과 자긍심 함양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