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미혼모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경기도가 미혼모들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미혼모 희망 키움 프로젝트’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5월 2일부터 5월30까지 실시되며, 1주일 3회 2시간씩 총 24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내용은 지난 1월 미혼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 수요자 맞춤형으로 짜여졌다.
이에 육아와 엄마의 역할, 심리적 안정에 필요한 인성교육과 재테크, 직장생활 매너에 필요한 경제교육 등 2개 분야의 교육을 받게 되며, 과정 수료 후 자립의지가 강한 수료자에게는 본인의 적성 및 희망에 따라 제과제빵 교육 등 직업훈련의 기회가 부여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충분한 사전 준비도 없는 상황에서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상처받고 육아, 취업, 사회적 편견 등 복합적인 문제에 맞서 세상을 헤쳐 나가야 할 미혼모들에게 이번 교육이 위축된 마음을 치유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