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사용연한이 지난 중고 컴퓨터를 도내 사회적 기업에 기증, 재활용을 통해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업이 실시된다.
김성렬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조용병 신한은행 부행장, 이병학 경기광역자활센터장은 2일 오전 11시 20분 도청 상황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한은행 따뜻한 나눔 PC’사업을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사용연한이 지난 컴퓨터를 도내 사회적기업인 광역자활공동체 (주)컴윈에 제공하기로 하고 올 상반기 중 1,000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컴퓨터가 발생하는 대로 컴윈에 제공할 방침이다.
컴윈은 기증받은 컴퓨터를 분해해 부품 재활용이나, 광물질 추출 등을 통해 수익을 얻고 이를 지역사회 일자리창출에 활용하게 된다.
이밖에도 신한은행은 광역 및 도내 32개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에 정보화 교육이 가능한 강사를 파견하는 등 재능기부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광역자활센터 이병학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활용사업 관련 자활공동체의 매출신장과 저소득 주민의 컴퓨터 활용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식회사 컴윈은 시흥 작은 자리 지역자활센터 재활용공동체와 안산지역자활센터 재활용공동체가 함께 만든 광역자활공동체로 컴퓨터와 전기전자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자활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신한은행은 저 신용층, 영세자영업자, 저소득층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금융소외계층의 자활과 생활안정을 돕기 위한 금융지원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경기광역자활센터는 자활공동체의 창업, 경영지원 업무 등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돕도록 경기도가 지원하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