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창의체험 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꿈나무안심학교 학생 및 가족과 경인교육대학교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2,00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꿈나무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이 창의력을 키우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미니 가족마라톤 대회, 투호놀이, 과학실험 및 수학교구게임 등 다양한 체험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대학생 멘토들은 예비교사로서의 자질을 쌓고 지역사회에 교육기부를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뜻 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학부모들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과 즐겁게 보낼 장소를 고민했었는데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많은 체험학습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만족해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주5일 수업 전면시행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농촌체험, 문화체험 등 토요 체험학습을 확대하고 6월에 개최 예정인 ‘교육나눔 박람회’를 통해 아이들이 더 큰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육과 교육의 통합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돌봄교육으로 우리 꿈나무들이 사회의 주역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꿈나무안심학교는 맞벌이 및 저소득층 가정의 보육 및 교육비 부담 해소를 위해 2008년 9월부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제도로, 교과부의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의 기본모델이 됐다. 특히 참여 학부모 97%이상이 재참여를 희망하는 등 경기도 교육정책의 대표 브랜드로 평가받아오고 있으며 현재 도내 82교실 1,750명의 아동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