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가 머리를 맞댔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영진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장은 시?군 기독교연합회장과 목사, 정신보건관계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7일 오전 10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도 ?기독교 생명사랑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학과 유영권 교수가 ‘우리나라 자살의 현황과 예방’을 , 기독교자살예방센터 교육위원장 장진원 목사가 ‘상처 입은 영혼을 위한 교회’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국립서울병원 기획홍보과 남윤영 과장이 ‘종교계 자살예방 네트워크 구축 전략”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또한,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장 및 기독교자살예방센터 교육위원장, 경기도 보건정책과 및 종무과 관계자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경기도정신보건사업지원단 이종국 단장을 좌장으로 하여 생명사랑 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해 토론을 가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기독교와 지역기반 정신보건기관과의 생명사랑 네트워크 연대 방안에 대해 모색 중”이라며 “오늘 포럼이 도와 기독교가 자살예방활동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생명사랑을 본질로 하는 종교계의 동참이 자살예방사업에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지난해 9월 종교계 대표 종단인 불교·개신교·천주교와 “생명경시 풍조를 지양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모든 도민에게 알리며, 범도민 생명사랑을 실천한다”는 내용의 생명사랑 공동선언을 선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