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생활폐기물 공공처리시설의 환경안전 관리 강화와 운영 선진화를 위해 오는 9일부터 현재 운영 중인 도내 생활폐기물 공공처리시설(소각·매립)에 대한 운영 실태 점검에 들어간다.
점검대상은 공공소각장 23개소와 하수슬러지 소각장 8, 매립시설 9, 비위생매립지 정비사업 1개 등 총 41개소이다.
이번 현장점검은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의 환경과 재난안전을 비롯한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소각장별 운영 실태를 평가·분석하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주목적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각설비 운전 및 관리 ▲소각재 처리실태 ▲발생폐수 처리방안 ▲연소온도관리 ▲재난사고 예방 관리실태 등이다.
특히, 道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정책에 반영하여 지자체간 상생 협력과 권역별 최적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경기도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중?장기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설치·관리 매뉴얼을 제작하고 경기도 실정에 맞는 지침을 마련하여 시군에 행정·기술지원과 함께 통합 조정 등 광역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번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과 개선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행정조치함과 아울러 개선 완료시까지 집중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모범관리 시설 관리자와 시군을 표창하고 수범사례에 대해서는 각 시군 전파를 통해 공공폐기물처리시설의 안정적 유지·관리로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성남 경기도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폐기물처리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적정운영을 통해 주민생활 불편을 예방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