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이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에 필요한 비교자료집 확보와 향후 소실 위험이 있는 문화유산에 대한 자료 확보 차원에서 추진한 경기도 성곽 사진자료집이 책으로 출판되었다.
이 책은 최진연 유적전문 사진기자가 2년 동안 도내 전역에 분포된 옛 산성 211여개소를 직접 답사하여 사진을 찍고, 경기도는 산성 지형의 특성에 따라 항공촬영을 지원하여 제작한 책으로 산성사진과 해설을 총망라한 국내 유일의 산성 에세이집이다.
특히 제작과정에서 새로 찾아낸 60여 곳의 산성은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학술적으로도 귀중한 자료들이다.
도 관계자는 “잦은 외침을 받았던 우리 민족에게 산성은 그 자체가 역사며 삶으로서 조상들의 숨결이 배어있으며 우리에게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성곽 유적지 자료를 통해 UNESCO 세계유산센터 제출할 남한산성 사진자료 확보는 물론 학술연구 사진 확보로 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