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선견지명 있다면 북부 산업단지에 투자하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7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경기지방공사 주관 ‘경기도 6개산업단지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경기북부지역의 산업단지 세일즈맨으로 나섰다.
김지사는 권재욱 경기지방공사 사장, 김통 김포부시장, 이종인 동두천부시장, 유정인 양주부시장, 박광일 연천부군수, 백정기 아모레퍼시픽 부사장, 오스템임플란트 상무 등과 함께 ▲오산가장 ▲김포양촌 ▲동두천제2단지 ▲양주남면 ▲연천백학 ▲문산선유 등 모두 6개(127만평) 산업단지의 장점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기업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방공사의 프레젠테이션과 산업단지와 대출서비스를 위한 금융권 부스가 마련됐다.
김지사는 “우리나라는 개항이후 인천항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경인축이 산업의 중심축이었고, 일제 식민시대와 미국의 산업을 받아들이면서는 경부축이 중심이었다”며 “다음은 통일시대를 맞이해 중심축이 경기북부지역이 될 것이다. 김포 파주 양주 포천 동두천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산업 축일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지사는 “북부지역은 전체의 44%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이다. 원래는 지난 2월 군사지역 해제가 예정됐지만 잘 안됐는데, 여야의 합의로 오는 4월에는 반드시 통과될 것”이라며 “이 지역들이 바로 김포 양주 연천 파주 문산 동두천이다. 그만큼 미래의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지사는 “선견지명을 가진 분들이라면 이 지역에 투자하시는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애국자가 기업하시는 분들이라고 믿고 잘 섬길 것을 약속드린다” 말했다.
-다음은 축사 전문
이렇게 많이들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이렇게 투자설명회를 갖게 된 것은 보시다시피 경기북부의 산업단지로 그동안 전쟁과 분단의 피해지역으로 많은 제약이 있던 곳이다. 그러나 최근의 화해분위기와 한반도에 봄이 오는 대세에서 이렇게 투자설명회를 갖게 됐다.
접경지역이어서 낙후지역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있겠지만, 그만큼 이 지역은 아직 땅값이 많이 오르지 않은 지역이다. 북부지역은 전체의 44%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이다. 원래는 지난 2월 군사지역 해제가 예정됐지만 잘 안됐는데 여야의 합의로 오는 4월에는 반드시 통과될 것이다.
이 지역들이 바로 김포 양주 연천 파주 문산 동두천이다. 연천은 98%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이고 다른 곳들도 군사지역이 많다. 그만큼 미래의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우리나라는 개항이후 인천항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경인축이 산업의 중심축이었다. 일제 식민시대와 미국의 산업을 받아들이면서는 경부축이 중심이었다. 다음은 통일시대를 맞이해 중심축이 경기북부지역이 될 것이다. 김포 파주 양주 포천 동두천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산업 축일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우리가 대륙으로 통하는 길, 지금은 막혀 있지만 군사시설보호법 풀리듯 많이 개선될 것이다. 이 축을 중심으로 해서 북 만주 시베리아로 나가는게 상식적이다. 당장 되겠느냐고 하시지만, 큰 변화는 늘 갑작스럽게 다가 온다. 선견지명을 가진 분들이라면 이 지역에 투자하시는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 바란다.
이화여대 광운대 서강대가 북부에 캠퍼스를 짓는다. 이유는 파주 일대가 앞으로 주가 된다는 것을 뜻한다. 경기도는 기업인들을 찾아 말씀을 듣고, 겸손하게 일하겠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모든 분들이 대한민국의 애국자가 기업하시는 분들이라고 믿고 잘 섬길 것을 약속드린다. 깊은 관심에 감사드리고, 경기도에 투자를 하신다면 향후 지금보다 더 많은 혜택을 드리겠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