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녹색제품 구매율이 낮은 시군 구매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5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녹색제품 구매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녹색제품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시군 구매 담당자들이 녹색제품 구매율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경기도는 녹색제품 구매 필요성에 중점을 두고 구매교육을 추진했다.
경기도는 올해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시군 전체 구매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25일 구매실적이 저조한 시군의 구매담당자 250명을 대상으로 별도 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경기도 물품 구매 총액 비중이 큰 아스콘 등 건설자재 가운데 녹색제품 사용 확대에 대한 ‘녹색제품 구매지침’과 ‘녹색건설자재 인증 정책 및 활용 방안’에 대한 교육이 이뤄져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도 관계자는 “공공기관 녹색제품 의무 구매 제도가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나 녹색제품의 인지도 및 품질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며 “6월 5일 환경의 날과 10월 경기국제항공전에서 녹색제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도내 구매 담당자 교육을 통해 녹색제품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