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의 ‘찾아가는 콘텐츠 상상버스’가 도내 최고 소외지역인 민통선을 찾아갔다. 지난 5월 25일(금)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찾아가는 콘텐츠 상상버스’가 민통선 통일촌의 파주 군내초등학교를 방문했다.
경기도의 소외지역 민통선.
경기도 내 대부분 지역의 학교에는 풍성한 토요 돌봄교실이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들이 운영되고 있지만 이 날 방문한 군내초등학교는 민통선 안에 있는 학교로 지역의 특수성 때문에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활동의 기회를 쉽게 얻을 수 없는 곳이다. 또한 학생들의 수가 적어 이들을 위한 문화 체험 시설 또한 미비한 실정이다. 주5일제 수업 이후 저소득층 및 한부모 가정 자녀들, 특히 농촌지역 등 아이들은 그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격차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찾아가는 콘텐츠 상상버스’가 순회 방문을 하고 있다.
‘뚝딱이 아빠’ 김종석과 함께한 ‘찾아가는 콘텐츠 상상버스’
이 날 개그맨 출신 전문MC인 김종석씨가 상상버스에 동행했다. 김종석씨는 프로그램 진행 일일강사로서 아이들의 ‘꿈’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청소년 시기에 어떤 꿈을 가져야 하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그 꿈을 이루는데 걸림돌이 되는 인터넷 중독, 게임 중독과 같은 위험요소들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었다. 강의가 끝난 뒤 ‘찾아가는 콘텐츠 상상버스’에서 스마트 콘텐츠 들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김종석씨는 “콘텐츠를 활용해 어린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정말 보람있었다.”며 “상상버스를 통해 본 행사에 참여하게 된 점을 감사드리며, 앞으로 콘텐츠를 활용한 나눔의 자리가 있으면 언제든지 불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석씨는 재능기부와 더불어 아이들에게 간식과 선물을 나누어 주며 기부천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연예인, 저명인사, 각계 전문가들을 일일 강사로 초빙해 가칭 ‘재능기부단’의 본격적인 구성을 통한 나눔사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도내 전교생 100명 이하의 학교나 각 지역의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신청하면 ‘찾아가는 콘텐츠 상상버스’가 방문해 콘텐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하반기 신청은 6월 1일부터 홈페이지 www.ssbus.org 를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
성열홍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경제소득뿐 아니라 디지털 지식정보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도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겠다. 나아가 ‘교실 밖 상상배움터’인 ‘찾아가는 콘텐츠 상상버스’를 통해 주5일제수업에 따른 토요 휴무일 교육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