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9일, 경기개발연구원 3층 회의실에서 경기도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기도 26개 시군 관계공무원 및 각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추진상황, 용역수행 결과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이어서 질의응답 시간 등으로 진행했다.
이번 기본계획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유역환경 조사, 오염원 조사, 개발계획 및 삭감계획 조사, 오염 부하량 산정, 수질모델 구축, 총량관리 단위 유역 목표수질 설정, 총량관리 할당부하량 산정, 지역 개발부하량 및 삭감 목표 부하량 산정, 시행계획 수립 대상지역 지정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그간 이번 연구용역을 수행하기 위해서 작년 6월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착수 및 중간보고회, 시군회의, 중앙부서, 관련기관 회의 및 협의, 삭감대책회의, 시군 설명회, 주민공청회 등 여러 과정의 절차를 통해서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여 최종(안)을 확정, 8월까지 환경부에 승인절차를 걸쳐 기본계획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5월말까지 시군에서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2013년 6월부터 수질오염총량관리 의무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수질오염총량제는 하천의 목표수질을 정한 뒤 이를 달성하고 유지할 경우에는 개발 이득도 함께 부여하는 제도로 시행지역의 2020년까지의 환경기초시설 신?증설 등 오염원 삭감계획 뿐만 아니라 각종 개발사업을 관리하고 있으므로 시군의 발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매우 중요한 계획이다.
경기도 유영봉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하천의 수질보전은 물론, 규제완화 등 개발수요에 대한 지속가능한 경기도 비전을 담을 수 있는 마스터플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