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4명 중 1명이 공공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으며, 10대이 절반 이상이 공공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지만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이용률이 떨어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0일 경기도가 ‘2011 경기도민 생활 및 의식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민의 도서관 이용률은 26.7%이며 도서관 이용횟수는 월 1∼3회 33,7%, 주1회 이상 27.3%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 이용목적은 자료 및 책을 본다가 60.6%, 학교공부 25.2%, 취미활동 5.8%, 취업준비 5.1% 순이었으며 10대 53.2%, 20대 34.0%, 30대 22.5%, 40대 8.5%, 50대 5%, 60대 2.5% 순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이용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이용목적은 20대 이상은 ‘자료 및 책을 보기 위해’가 가장 많은 반면, 10대의 52.9%는 ‘학교공부’를 위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었다.
도서관 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응답자들은 ‘접근 편리한 곳에 도서관 확충 42.4%, ‘프로그램 확대 17.1%’, ‘최신자료 제공 14.5%’, ‘개관시간 확대 13.1%’, ‘공부방 시설 확대 8.1%’ 등을 꼽았다.
2010년 경기도 공공도서관 수는 158개로 5년 전에 비해 97.5% 증가했으며, 자료 수 역시 1819만 4천권으로 98.6% 증가했다.
경기도내 119개 도서관에서는 22시∼24시까지 개관시간을 연장하여 도민에게 다가가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