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소장 변진원)의 내부 학습동아리인 ‘공단환경개선연구회’가 환경닥터제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사업소 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연구회는 환경신기술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직원의 역량 강화 등을 목적으로 올해 1월에 구성한 신생 학습동아리. 이들은 매월 정기적인 환경 현장을 방문하고 이를 토대로 지도점검, 정책 개선 등에 활용하고 있다.
연구회는 5월 31일 산단 내 환경 관련 업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환경닥터제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할 계획이다. 환경닥터제는 산업단지 내 민원발생 및 배출허용기준초과 등 환경법규 위반사업장을 대상으로 무료로 환경을 진단해고 개선 방안을 알려주는 제도이다.
연구회는 시화하수처리장 현장 견학 및 토론을 통해 악성 폐수 무단 배출 근절을 위한 문제업소 리스트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야간 등 취약시간대에 특별 단속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변진원 소장은 “환경개선을 위한 자발적 연구회 활동은 규제 일변도의 환경행정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기업의 환경애로를 찾아 해결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연구회를 활성화해 좋은 정책은 더 발전시키고 부족한 정책은 보완해 깨끗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