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육성중인 마을기업이 109개에서 전국 최대 규모인 137개로 늘어난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5일 열린 시군 일자리 부서장 회의에서 도비와 시군비로 26개 마을기업을 추가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는 당초 국비 축소로 마을기업 수가 줄었지만 5월 열린 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8억 원의 도비를 확보해 마을기업이 추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2개 마을은 행정안전부가 선정해 도는 올해 총 137개 마을기업을 지원하게 됐다.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향토, 문화, 자연자원 등 지역의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해 영농회·부녀회 등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추가로 선정된 마을기업에는 5천만원이내의 사업비와 경영컨설팅 및 교육, 판로 행사 등 간접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내년에 이뤄질 성과평가에서 사업을 계속하는 것으로 결정되면 추가로 3천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이들 마을기업이 안정적 성장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홍보책자 발간, 마을기업 EXPO 개최, 마을기업 운영교육, 경영컨설팅, 마을기업 협의회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마을기업 추가 선정에 대한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회, NPO 등 지역에 기반을 둔 소규모 공동체는 시군 일자리 부서에 신청 및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