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이원영)은 ‘바이오 과학기술의 꿈 ,신약개발’이라는 주제로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 경기과학축전’에 참가해 도내 청소년 및 학부모 500여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와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주최하고 안양사이버과학축제추진위원회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우수 과학문화 확산과 미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다채로운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과학에 대한 일반인과 청소년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과학기술 관련 기관 및 대학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총 96개의 다양한 체험 및 전시부스를 운영했다.
진흥원은 ‘바이오 과학기술의 꿈, 신약개발’이라는 주제로 신약개발 과정에 대한 소개, 한약재와 인체에 유용한 천연물 소개 및 천연물 성분 분리에 필요한 얇은막 크로마토그래피(TLC) 구조를 설명하는 등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전시했다.
또한, 관람객이 실제로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DNA목걸이와 팔찌 만들기를 통해 자신의 혈액형에 맞는 목걸이와 팔찌를 제작했으며, 천연물 재료인 봉숭아를 이용해 직접 물들이는 체험도 진행했다. 체험에 앞서 DNA의 원리, 봉숭아물들이기 재료의 성분분석 및 손톱에 물드는 원리를 설명해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원영 원장은 “경기과학축전은 과학기술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을 높이고 도민의 과학대중화를 위해 개최되는 중요한 행사”라며 “진흥원도 도민들의 과학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청소년들이 이를 통해 미래 과학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을 펼쳐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달과 이달 초 과학기술인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특별강연을 진행하는 과학특강지원사업과 청소년 과학기술 관련 체험수기 공모를 공고한 바 있다. 앞으로도 청소년 바이오연구제약 체험교실, 청소년 과학문화체험행사, 과학콘서트, 학생 우수 아이디어 공모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031-888-6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