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윤의준)은 오는 6월 13일(수) 오후 3시, 융합기술원 1층 컨퍼런스룸에서 ‘제2회 융합문화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어우르는 통섭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가 ‘귀뚜라미의 소통과 지식의 통섭’이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을 펼친다.
최 교수는 서울대학교 동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에서 생태학 석사, 하버드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 전임강사, 미시건대학 조교수,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화여대 통섭원장과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최재천 교수는 그의 스승이자 사회생물학의 창시자인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을 번역한 이후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의 통합적 사고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는 세계적인 과학자로서 ‘과학통역사’, ‘통섭의 지식인’, ‘통섭학자’ 등으로 불리고 있다.
융합기술원 윤의준 원장은 “세계적 석학이자 과학의 ‘소통과 통섭’을 위해 애쓰고 계신 최재천 교수를 초빙하여 제2회 융합문화콘서트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과학을 비롯한 인문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과 대중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융합문화콘서트는 경기도와 융합기술원이 경기도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융합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연사를 초청하여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예술 등의 융합을 쉽게 풀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신설되어 매년 4회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장의‘과학기술과 미래사회’라는 강연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융합문화콘서트’는 융합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사전등록 없이 무료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