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북부지역 아동?청소년과 후원기관이 함께 6월 9일 고양시 소재 대장천에서 하천정비 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천정비 자원봉사에는 아동양육시설 3개소, 그룹홈 2개소, 쉼터 1개소 등 6개시설 학생 60여명과 시설종사자 및 경기북부후원회 등 30여명 등 총 90여명이 참여했으며
참여 아동들은 대장천 4km 구간에서 하천내 버려진 오물 수거와 고유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대표적인 외래 식물종인 단풍잎돼지풀 제거 등 생태하천 가꾸기에 작지만 소중한 일손을 보탰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짧은 시간이지만 내 손으로 자연을 깨끗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어 큰 보람과 자부심을 갖게 되었으며, 앞으로 다른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기도와 고양시,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가 기획하고 어린이재단 경기북부후원회(대표 신동성)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시설아동들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존감을 갖도록 도와준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시설아동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봉사활동을 마친 아동들은 고양시 영상미디어센터를 방문해 방송 제작시설 견학과 오디오?비디오?포토 등 영상콘텐츠 제작체험 프로그램과 고양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펼쳐진 경기북부 청소년 동아리 어울마당 행사에 참여해 또래문화에 대한 이해와 교류의 기회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