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군 장병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육군 제1사단 군 장병과 인근주민을 초청하여 오는 6월 13일 저녁 7시부터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한마음 위문공연’을 갖는다.
이날 공연은 힙합, 벨리댄스 등 오프닝 공연과 ‘브레이브걸스’ ‘가비앤제이’ 등 10개 팀이 출연하는 본 공연이 펼쳐져 군 장병과 지역주민을 위로한다.
한마음 위문공연은 경기도가 지난 2002년부터 복무기간 동안 부족할 수도 있는 군 장병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대민활동에 기여한 군 장병을 격려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공연이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육군 8사단 오뚜기 부대 장병들과 인근주민 등 1만 여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위문공연을 실시했다. 이날 공연에는 연예장병인 정지훈(비), 박효신 등이 출연해 군장병과 지역주민의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국토방위와 지역의 재난ㆍ재해 시 피해복구에 헌신하는 군 장병의 노고를 격려했다.
육군 1사단은 47년 서울 남산동에서 전군 최초로 창설된 부대로 70년부터 현 위치에서 경계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49년 서부덕 상사 등 10명의 특공대가 적 벙커에 돌진하여 송악산을 탈환한 ‘육탄 10용사의 신화’가 있는 부대이다. 6.25전쟁 다부동전투에서 북괴군 3개 사단을 격멸하고 1995년에는 임진강 벼락바위 대간첩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