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국내 지자체 최초로 아시아 저가항공사를 대표하는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 홈페이지(www.airasia.com/my/en/home.page)에 경기도 관광정보를 직접 노출한다.
경기관광공사 (사장 황준기)는 6월부터 아시아 대표 항공사인 에어아시아와 손잡고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해 말레이시아 개별 관광객 유치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3년간 약 95%나 성장한 말레이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경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 지사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은 경기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할인혜택을 누리게 된다.
먼저 한국행 항공권을 구입한 관광객들은 에버랜드, 양평 레일 바이크, 쁘띠 프랑스 등 경기도 주요 9개 관광지 방문 시 최대 50% 할인이 가능한 할인 쿠폰을 제공받는다. 다양한 경기도 지역의 관광지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해외 관광객들도 자연스레 경기도 구석구석을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에어아시아 홈페이지에 마련된 경기 관광 홍보 배너를 클릭한 관광객들은 에버랜드-민속촌을 일정으로 하는 경기도 시티투어 특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개별 관광객들은 서울 주요 호텔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 버스에 영어 가이드와 함께 승차해 저렴한 가격으로 에버랜드와 민속촌을 방문할 수 있는 셈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저가 항공사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고, 이를 활용하기 위해 아시아의 대표적 저가 항공사인 에어아시아와 손을 잡았다”며 “항공사와 함께 관광 마케팅을 펼치기는 결코 쉽지 않은 일로, 이번 프로모션으로 많은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경기도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경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말레이시아 지사와 협력하여 현지 유명 관광 잡지사 기자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가을을 테마로 한 경기도 관광 특집 기사를 추진하는 동시에 하반기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대형 여행사와 경기도 상품을 출시해 비수기로 분류되는 가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Air Asia(에어 아시아)는?
- 1993년 창립되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본사를 두고 저렴한 운임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LCC(Lost Cost Carrier/저가항공사)이다.
- 현재 A320-200 기종 56대 및 다양한 기종의 항공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한국, 말레이시아, 라오스, 홍콩, 싱가포르, 태국,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주로 동남아 국가 경로를 오가는 항공편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