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이 경기창조콘서트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영화의 성공적인 스토리텔링 기법을 전수했다.
부천 유한대 본관 강당에서 6월 8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넘게 진행된 콘서트는 이용주 감독의 특유의 입담으로 웃음과 환호가 끊이질 않았으며, 콘서트장 통로까지 가득 매운 학생과 일반인들의 열기로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용주 감독은 콘서트 내내 자신이 건축학개론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였던 ‘첫 사랑’과, 그 메시지를 영화 속 스토리텔링으로 어떻게 만들어 나갔는지에 대해 자신의 경험과 구체적인 외부 사례를 제시하며 청중들과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용주 감독은 콘서트를 통해 “내 자신이 건축학도였기 때문에 ‘건축과 사랑’이라는 꿈을 영화를 통해 이루어 보고 싶었다” 며, ? 스토리텔링에 있어 가장 소중한 자산은 본인의 경험이고 ? 한두번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 것을 주문하면서, 스탭 관리, 제작, 투자 등 각종 외부요인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인지를 설명했다.
콘텐츠 분야의 대표적인 ‘지식 공유 특강’으로 자리잡은 ‘경기창조콘서트’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시행중인 인력양성-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서 매달 저명한 콘텐츠 분야의 멘토를 초청하여 ? 최신 콘텐츠 분야 트렌드 소개 ? 콘텐츠산업의 동향 분석 ?콘텐츠 스토리텔링 ? 사업기획 ? 아이디어발상 등 콘텐츠 개발 초기 기획단계에 필요한 지식 및 실질적인 현장의 문제해결 및 신기술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 콘서트는 6월 14일 서울예술대학에서 개최되며, <은교>의 박범신 작가가 멘토로 나서 ‘마지막 사랑’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이용주 감독은 ‘경기창조콘서트’에 대해 “경기도에서 본 콘서트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콘텐츠 분야의 젊은이들과 지식을 공유하고 함께 함께 대화로 호흡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콘서트를 주관한 성열홍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최근 콘텐츠 산업의 장르 간 융복합 현상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성공 콘텐츠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는 기회를 위해 업계 전문가를 직접 초빙하는 창조 콘서트를 마련하였다.”며, “앞으로 콘텐츠 업계가 요구하는 다양한 인력 교육-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