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6월 5일부터 6월 7일까지 미국 LA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게임전시회에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도 게임산업 시장개척단이 참가해 1천만불 규모의 상담실적과 4백만불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E3 전시회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홍석우, 이하 KOTRA),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이용철, 이하 SNIP)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총 8개의 게임기업(경기도 소재 기업 5개사, 서울 소재 기업 3개사)이 참가했다.
참가업체 중 디이씨코리아(대표 곽준영, 성남시)는 중국 애니메이션, 게임 업체 Jilin Vixo과 부스 현장에서 MOU를 체결하였다. 금번 양해각서를 통해 디이씨코리아는 <코코몽> 캐릭터를 활용한 스마트티비 게임 및 기타 모바일 게임을 중국시장에 현지화하여 퍼블리싱할 예정이다. 디이씨코리아는 계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에 도전할 계획이다.
게임어스(대표 배상철, 성남시)는 2차 세계대전 공중전을 배경으로 한 온라인 비행 슈팅 게임 H.I.S (Heros In the Sky)를 선보여 폴란드 퍼블리셔 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유럽 게임시장 진출을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또한 웹젠은 미디어 및 VIP 대상으로 총상금 1만 달러가 걸린 ‘C9’ 글로벌 챔피언 결승전을 진행하고 글로벌 C9/AC 비공개 신규 트레일러를 최초 공개하는 등 미국 및 유럽시장 대상의 적극적인 마케팅 자리를 마련하였다.
콘솔게임 업체 쿠노인터렉티브(대표 김상준, 성남시)는 콘솔,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구현 가능한 3D 디펜스게임 “Defense Technica” 선보여, 미국 모바일 및 콘솔게임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동안 콘솔게임 위주였던 E3 박람회에서 이번 3개 기관의 한국공동관을 통해 온라인, 스마트폰, 스마트TV등 신규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게임을 선보여 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의 종주국인 우리 게임 기업에게 향후 다양한 수출판로가 기대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성열홍 원장은 “이번 한국관 운영은 GCA, KOTRA, SNIP 세 기관이 수출을 위해 공동 주관하여 상담액 1000만 달러 및 400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이끌어 냈다” 며, “콘텐츠 해외진출을 위해 세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