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도내 시내버스 준법운행과 시설관리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시군과 함께 도내 55개 시내버스 운송사업체, 2,302개 노선을 대상으로 지난 4~5월에 걸쳐 집중 지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임의감차 등 인가사항 위반 77건, 난폭운전 등 준수사항 위반 96건 등 173건을 적발했다.
도는 위반 사항에 대해 관할기관을 통해 과징금 및 행정처분 등 이들 노선의 서비스가 개선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점검 결과는 시내버스 운송사업체 재정지원을 위한 경영 및 서비스평가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운수종사자에 대한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차량 청결관리도 지도하는 등 운송업체의 서비스 개선을 유도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가사항 준수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시내버스 이용불편 민원이 최소화 되도록 인·면허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