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벼도, 하이닉스도 잘 자라는 대풍되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7일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에서 열린 ‘청정지역 친환경 노지모내기 행사’에 참여해 직접 이양기와 손으로 모를 심으며 대풍을 기원했다.
EM친환경이천연구회에서 재배하는 친환경 노지모내기는 하이닉스반도체(주) 열병합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냉각수를 이용해 노지모내기 시기를 앞당기는게 가능했다.
김지사는 대풍기원 고사를 지내며 “대풍의 한해를 기원한다. 하이닉스도 잘 풀리고, 이천시민과 국민이 원하는 일이 잘 풀리고, 대한민국이 하는 일이 모두 잘 되길 빈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이어 “하이닉스에서 나오는 물이 더러운 것이 아니다”며 “그 물을 이용해 임금님 표 이천 쌀 모내기를 하니 감회가 새롭다. 이규택 선배님과 조병돈 이천시장님 등 참석하신 모든 분의 정성을 모아 임금님표 쌀이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특히 “벼도 잘 되고, 하이닉스도 잘 자라는 대풍의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규택 국회의원, 조병돈 이천시장, 정종철 하이닉스 노조위원장, 장흥석 EM친환경이천연구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