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지역 노사정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하는 뜻 깊은 행사를 치렀다.
도는 27일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협력적인 노사관계 정착방안을 모색하고 노사정이 상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경기북부 노?사?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노사정 간담회는 현재 대외적으로 유로지역 중심으로 경기부진이 지속되고 세계적으로 경제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어느 때보다도 협력적인 노사관계 정착을 통한 노사안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예창근 행정2부지사, 한국노총 경기중북부, 동북부, 서북부지부 의장, 5개 상공회의소 회장, 시?군 담당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기북부 영세업체 근로자의 여가?복지 활동을 위한 근로자복지회관 건립, 근로자자녀 및 불우청소년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장학기금 확대, 수도권 규제 완화로 일자리 창출 확대 등 노동계의 다양한 목소리가 개진됐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경기북부 근로자와 기업이 동반 성장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서로를 이해하고 상생 협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경기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나온 노사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협력적인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향후에도 노사정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