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경기도가 팔당 한강 임진강 황해의 주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2일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제1차 경기환경정책포럼’에 참석해 경기도가 물개선에 앞장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푸른경기21실천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날 포럼창설의 경과보고를 듣고, 각 시군의 200여 참석자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지사는 “저는 100억이 들든 1,000억이 들든 물을 깨끗이 하려고 한다”며 “팔당대책본부를 만들어 취임이후 퇴촌면에 본부를 만들어 도정의 첫 번째 역점사업을 팔당물 깨끗이 하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사는 “물은 확실히 깨끗이 하자. 물을 위해 고생도 하자”며 “대신 다른 규제는 많이 풀어달라고 하자는 것이다. 군사시설보호구역 대학규제 이런 부분을 풀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지사는 “물을 깨끗이 하면 상을 줘야 한다. 물을 깨끗이 하면 물값 올리고 물 더럽히면 물값을 받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공무원들은 이를 위해 감시도 하고 환경관련 공무원들이 노력을 하고 지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지사는 “우리 경기도는 팔당의 주인으로서, 한강의 주인으로서, 임진강의 주인으로서, 경기만 일대 황해바다의 주인으로서 우리 주위를 우리가 깨끗이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역설했다.
-다음은 인사말 전문
반갑습니다. 오늘 이렇게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이금자 회장님을 중심으로 한 정책포럼이 좋은 토론회를 갖게 돼 감사의 말씀드린다.
우리 경기도는 물이 아주 많고 물이 아주 좋다. 서해에는 경기만을 중심으로 중국 대륙으로 향하는 바닷물이 있다. 한강 임진강 한탄강 등 이렇게 좋은 강 많다. 지천까지 모두 2,800개가 있다. 또 팔당댐의 물을 가지고 서울 인천 경기 사람들이 모두 마시고 산다.
우리나라 인구 절반을 먹여살리는 생명수가 바로 메이드인 경기도 팔당물이다. 오늘 팔당수질개선본부에서 하는 경안천 살리기 행사에 참석했었다. 오늘 물의 날 행사를 위해서도 푸른경기21과 경안천살리기연합회와 서울에서도 활동을 많이 해 주신다. 오늘 이렇게 세 번이나 돌면서 행사를 하고 있다.
그래서 저는 100억이 들든, 1,000억이 들든 물을 깨끗이 하려고 한다. 팔당대책본부를 만들어 취임이후 퇴촌면에 본부를 만들어 도정의 첫 번째 역점사업을 팔당물 깨끗이 하는데 집중했다. 한달 전부터 유능한 전문가를 뽑으려고 공고도 하고 인터넷에도 냈는데 어렵다.
아주대 교수님께 왜 능력이 좋은 분들이 응모를 하지 않는가를 묻기도 했다. 그런데 과거에 안하던 일인데 왜 하려고 하냐고 하더라. 숙명과제 3가지를 보면 통일과 남북관계를 개선시키고 북쪽의 경기도 개성 개풍 장단 연천을 위해 일하려 한다. 또 하나는 팔당물이다. 먹으려면 깨끗이 해야 하고, 이 물을 깨끗이 하려면 경기도에서 해야 한다. 서울 사람이 인천 사람이 와서 깨끗이 해주겠냐.
그래서 여주 남양주 광주 이천 용인 등 7개 시군이 팔당물을 깨끗이 하는데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대신 우리가 물을 깨끗이 하는 만큼 규제를 풀어달라는 것이다. 군사시설이다, 수도권정비계획법이다, 여주의 경우 신세계 첼시 아울렛을 만들겠다는데 그것도 못하게 한다.
그래서 물은 확실히 깨끗이 하자. 물을 위해 고생도 하자. 대신 다른 규제는 많이 풀어달라고 하자는 것이다. 군사시설보호구역 대학규제 이런 부분을 풀자는 것이다.
그리고 물을 깨끗이 하면 상을 줘야 한다. 계속 쪼이기만 하면 안된다. 물을 깨끗이 하면 물값 올리고 물 더럽히면 물값을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공무원들은 이를 위해 감시도 하고 환경관련 공무원들이 노력을 하고 지원을 해야 한다.
오늘 경안천 살리기에 해병전우회 학생 등 주민들이 많이 오셨다. 감시시스템과 경안천 CCTV 등 보강도 대폭 강화했다. 누구든 한자리에 와서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오늘 이곳에 훌륭한 교수님 등 관련단체에서도 많이 와주셨다. 모든 예산과 행정력을 총집중해 마시는 물을 깨끗이 하겠다. 또 경안천 146개 지천을 모두 조사해 어디서 축산 배설물이 나오는지 조사하고 어디 오염원이 있는지 조사중이다.
우리 경기도는 팔당의 주인으로서, 한강의 주인으로서, 임진강의 주인으로서, 경기만 일대 황해바다의 주인으로서 우리 주위를 우리가 깨끗이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