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고덕산단 분양계약 및 지원협약 체결식 인사말씀 및 인터뷰 내용>
일시: 7월 31일 07:30
장소: 삼성전자 디지털 연구소
참여: 김문수 경기도지사,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김선기 평택시장,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 원유철, 이재영 국회의원, 윤화섭 도의회의장 등
도지사 인사
오늘 이렇게 좋은 투자를 위해서 토지계약을 하게 된 삼성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권오현 부회장님 외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큰 박수 부탁드린다. 그리고 환영한다. 오늘 여기 다 오셨다. 원유철 의원님, 장오철 부의장님 외 전원 참석 하셨다. 평택시에서도 김선기 평택시장님 외 다 오셨다. 이재영 도시공사사장님도 오셨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기로 전원 다 참석하셨다. 삼성전자 투자계약을 축하드린다.
언론을 보면 각 정당정치 하시는 분들은 전부 삼성전자 때리기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세계적으로 커지면 커질수록 불평등을 가져오는 주범이라고 오해들을 많이 한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삼성전자가 지금보다 열 배 스무 배 더 커지면 커질수록 대한민국 국민은 더 행복해 질 것이다.
삼성전자에 3만개 일자리가 생긴다면 외국인들도 많이 고용될 것이지만 무엇보다 제일 많이 고용되는 사람은 대한민국 젊은이들이다. 중소기업은 많은 자리가 있지만 젊은이들이 가지를 않는다. 더구나 대학 나온 사람은 더 가지를 않는다, 젊은이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부심을 높이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삼성전자가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커지니까 많은 사람들은 격차가 커진다고 하는데 저는 이런 것을 하향평준화라 생각한다. 일등 하는 사람을 끌어내리는 하향평준화는 공산주의 70년 생각의 끌어내리기 작업이라 생각한다. 결론은 매우 불행한 길을 걷는 것이다. 끌어올리기를 해야 한다.
삼성전자가 내는 세금으로 극빈층의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책임이 중앙 정부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 책임은 바로 공무원과 정치인에게 있다.
기업은 고용하고 수주하고 발전하는 것으로 끝나고 나머지는 공무원과 정치인에게 책임이 달려있다. 그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인데 기업이 왜 안도와 주냐고 한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등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 한다면 아름답지만 그것은 본분은 아니다. 우리가 세금을 열심히 거둬서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 하는데 그것이 우리 공무원의 본분이다. 기업이 하는 본분, 정치인이 하는 본분, 그리고 공무원이 하는 본분은 각각 다르다. 자기 본분을 자기가 아니고 남이 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본분을 망각하는 것이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면 왜 삼성전자 편을 드느냐 한다. 삼성로 길을 닦는 것도 제가 오년 동안 하고 있는데 왜 삼성로 길을 닦아 주느냐 한다. 삼성로 닦는데 5년 이상이 걸렸는데 아직 다 못 닦았다.(삼성로는 2012.12월말 완공 예정)
이런 세계적인 기업이 해외에 투자하면 그 나라에서는 길만 닦아주는 것이 아니다. 더 좋은 것을 외국 가면 더 해준다. 50만평 정도는 외국가면 그냥 빌려준다. 우리도 GE에 경기도 판교 R&D센터를 거의 무료로 빌려준다. 외국기업에게는 법적으로는 빌려줘도 된다. 국내 기업은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우리기업 국내 기업이 외국에 나가는 이유가 이런 차별 때문이다.
국내 기업도 외국가면 대환영 한다. 영국 가면 엘리자베스여왕이 와서 환영한다. 미국 가면 거버너들이 환영한다.자기 조국에서 계속 때리기 하는데 누가 있고 싶어 하겠냐. 삼성전자도 이번에 이익이 많이 났는데 이익이 많이 나면 그때는 더 때리기 한다. 하청업자를 얼마나 때려서 이렇게 이익을 내느냐 한다.
삼성전자, 현대, 기아 등 대기업은 세계적인 생산과 판매 이익이 더 많다. 그래서 우리나라 대표선수 기를 더 살리고 해 줘야 한다. 내가 백 마디 욕을 얻어서라도 젊은이들 일자리 하나를 더 얻는다면 해야 한다. 일자리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저는 더 뛴다. 이게 정치인들의 책임이다.
오늘 많은 분이 오셨는데 삼성로 닦는데 많이 도와주시고 경기도에서 모두 힘을 합쳐 삼성이 마음 놓고 투자하여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
<인터뷰>
*질문 1
이번 분양계약 체결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답변
이번 삼성전자가 평택 고덕 신도시에 백이십만평의 부지매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본 계약은 MOU 체결 이후 5년 만에 이루어 진 것으로써 세계적인 기업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최대의 공장 부지를 입지하는 매매계약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에 3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질문 2
삼성의 투자금액은 어느 정도 되고 그 기대 효과는 얼마나 될 수 있을까요?
-답변
직접적으로 삼성전자 평택 고덕 산업단지 투자는 약 100조원 이상으로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 투자이다. 신 수종 사업분야와 메모리 반도체 등 여러 분야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우리 고덕단지가 세계 최대 최첨단의 전자 단지로 발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질문 3
그러면 앞으로 어떤 지원을 하실 계획이신가요?
-답변
삼성전자의 평택 고덕 산업단지가 제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변 용지 기반시설과 여러 가지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질문 4
이번 분양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 어떤 공을 들이셨나요?
-답변
지난 5년 동안 MOU를 체결한 이후에 오늘 토지매매 본 계약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동안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해서 모든 계획이 무산될 뻔 했지만 삼성전자의 훌륭한 경영 능력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여 본 계약에 도달함에 매우 기쁘다,
저는 물론이지만 평택시장님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등 여러분께서 국회, 중앙부처를 수십차례 방문하여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질문 5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이번 고덕 신도시에 삼성전자가 투자를 결정함으로써 그동안 제가 추진해온 일터와 삶터가 공존하는 명품 융복합도시 건설이 가능하게 되어 고덕신도시는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니라 진정한 자급자족 도시로 자리잡게 됐다
우리가 삼성전자를 고덕에 유치하지 않았다면 3만개의 일자리를 해외에 빼앗기게 된다. 나는 일자리 창출이야 말로 우리 공무원과 기업인들이 사활을 걸고 해내야 할 지상 최대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번 삼성전자의 투자는 단일 프로젝트로는 건국이래 최대규모의 투자에 해당한다. 어려운 글로벌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대규모 투자를 결심해 주신 이건희 회장 이하 삼성전자 전 임직원에게 1200만 경기도민을 대신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