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현대기아차 세계를 누벼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3일 화성시 장덕동의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종합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활발한 기업활동을 위해 최선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지사는 현대기아차 설계동에서 회사현황과 발전전략 보고를 받고, 하이브리드카 연구시설과 채광조절 지붕개폐식 품평회장을 둘러봤다. 또 시속 250km 고속주회로 체험시승과 이현순 사장 등 사장단과의 간담회도 가졌다.
김지사는 간담회에서 현대기아측의 연구소 주변문화공간 확보, 77번 국도확포장, 민자고속도로 남양IC 신설 건의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지사는 “입체홍보영상 시설과 자동개폐식 채광지붕은 정말 대단하다. 세계적인 자동차브랜드로 성장한 현대기아차가 자랑스럽다”며 “연구시설을 더 짓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말씀해 달라. 세계를 누비는 자동차회사로 더욱 성장하길 바라며 기업이 원하는 부분에 대해서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또 “회사 복지증진 차원에서 건의하신 문화예술시설은 남양뉴타운 개발계획 승인과 맞물려 건교부, 화성시와 적극 협조하겠고, 연구소 진입로 확포장과 평택~시흥간 고속도로에 남양IC 신설건의는 건교부, 화성시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사는 이밖에 “화성은 좋은 땅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부지가 더 필요하거나, 직원 자녀 교육여건 등과 관련해 어떠한 건의라도 화성시와 경기도에 말씀해 달라”며 “최선의 지원을 다할테니 자동차 강국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