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작물에 대한 폭염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성렬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9일 폭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농가 현장을 방문한다.
김 부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용인시 소재 시설채소 농장과 안성시 소재 양계농가를 잇따라 방문하고 농가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김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농산물과 축산물의 폭염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경기도는 현재 시군,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폭염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면서 도내 농작물 피해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폭염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조사를 통해 응급 복구비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또 축산 농가 대형 환풍기 가동, 입식 마릿수 감축, 조기출하 등 응급조치, 가축재해보험, 축사 조경 등 가축 폐사 피해 방지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