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대학생,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서
‘영어토론왕’ 가린다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등 대학생 150명 영어토론대회 참가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 ‘살아있는 비너스’ 앨리슨 래퍼 초청 강연
대학생과 구직자를 위한 직업 박람회 개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영어토론왕은 누구일까?”
전 아시아의 관심이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쏠린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오늘 28일 제1회 영 챌린저 포럼(The 1st Young Challenger Debating Forum) 개막식를 갖고 30일까지 사흘간 계속되는 영어토론대회의 막을 올렸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콘서트홀에서 아리랑TV 김고은 앵커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영 챌린저 포럼 참가자 150명과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을 신청한 일반인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막행사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날 강연을 맡은 ‘살아 있는 비너스’ 앨리슨 래퍼가 함께 자리했다.
또 초청인사로 SK텔레콤의 최연소 임원인 윤송이 상무, 김성주 성주인터내셔널 대표, 윤태희 아리랑 TV 사장, Bosco Wen Ruey Lee 대만외대 총장, 제인 쿰즈 뉴질랜드 대사 등이 참석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경기영어마을 이사장)는 개막행사에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한국의 다음 세대들이 세계인들과 불편 없이 의사소통할 수 있게 도우려는 목적에 만들어진 공간”이라고 소개하면서, “앞으로 영어마을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국제 감각을 갖춘 ‘글로벌 코리언’들이 수없이 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영어마을이 주최하고 아시아과학인재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영 챌린저 포럼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영어토론대회로, 이달 3일 문을 연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의 개원을 기념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특히 기존 영어마을의 수혜대상 한계를 극복, 대학생으로 확대하는 한편, 영어토론문화를 보급 ․ 정착시키고 국내외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리더십 함양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준비됐다.
이에 따라 경기영어마을은 온라인을 통해 3월 20일부터 4월 19일 한달간 3명씩 1팀을 이루거나 개인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이번 대회에는 한국, 말레이시아, 태국, 일본 등 15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영어토론대회를 벌인다.
3일간 계속되는 이번 영어토론대회는 행사 마지막 날인 30일 우승팀이 결정되며 최강자 1팀 외에도 가장 활약이 두드러진 3명에 대해서도 베스트 스피커 상이 수여된다.
한편 이번 영 챌린저 포럼에는 영어토론대회 외에도 ‘살아 있는 비너스’로 불리는 영국 아티스트 앨리슨 래퍼의 초청강연으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앨리슨 래퍼는 28일 오후 2시 20분, 자신의 저서이기도 한 “My life in my hands:Art, Beauty and Disability”라는 주제로 부터 1시간 동안 강연했다. 그는 강연에서 신체적 장애와 가정폭력, 미혼모로서의 편견을 극복하고 아티스트로서 성공해 지난해 대영제국 국민훈장과 세계여성성취상을 수상하기까지 자신의 파란만장한 삶을 소개하는 한편 젊은이들에게 현실의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용기를 북돋아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오후 7시에는 ‘세계는 이런 인재를 원한다’의 저자이자 인재 컨설턴트 조세미씨의 강연이 있었다. 대회 세 번째 날인 29일 오후 1시 30분에는 세계적인 인권운동가 데니스 레드몬드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영 챌린저 포럼 부대행사로 대학생 취업 상담을 위한 대학생 직업 박람회와 ‘한마음 한가족 음악회’등도 있을 예정이며, 헤이리 예술마을에서는 4월 28일 ~ 5월 25일까지 앨리슨 래퍼 전시회가 개최된다.
◆ 영어토론대회,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
3일간 계속되는 영어토론대회는 의회식 토론대회 방식으로 알려져 있는 파워매칭 방식으로 진행된다. 1팀당 5개 팀과 5개 라운드를 벌이는 예선을 거친 후 8강전, 4강전, 2강전을 통해 최종 1팀을 선정한다. 토론주제는 문화, 경제, 예술,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가 다루어질 예정이다 (별첨자료 참고).
토론주제는 시작 30분 전에 통보되며, 찬성팀과 반대팀을 정한 후 30분의 준비시간이 주어진다. 토론이 시작되면 두 팀은 주고받는 방식으로 3번의 의견개진 기회가 주어지고 마지막 최후변론을 하게 된다. 토론 중에는 의회에서처럼 의견에 대해 이의제기나 기각을 할 수도 있다.
각 시합에는 심판관과 발언시간을 체크하는 타임키퍼가 같이 착석해 토론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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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첨 1] 손학규 경기도지사 개회사 전문
[별첨 2] 영챌린저포럼 소개자료
[별첨 3] 앨리슨레퍼 강연전문
[별첨 4] 조세미/데니스레드드 강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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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영어마을 이준서과장, 권은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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