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경기도-싱가포르, 명품도시개발 윈윈하자”
아시아 4개국을 방문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권재욱 경기지방공사 사장이 26일 오후 싱가포르 정부산하기관 주롱도시공사(JTC), 자회사인 아센다스(ASCENDAS)사와 손을 맞잡았다.
김지사와 권사장은 총시악칭 아센다스사 사장, JTC 수콕렁 회장과 함께 상호간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분야의 정보교환, 직원교류, 신지식 공유에 협력을 약속했다.
아센다스사는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산하 정부기관인 주롱도시공사의 자회사로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11개국에 부동산 투자, 상업 및 산업단지 조성과 관리를 하고 있는 개발전문사.
경기도는 국내 첫 지방자치단체와 외국부동산 개발기관간 협약체결로 광교신도시 조성 등 뉴타운 사업과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모기업인 주롱도시공사는 싱가폴 전체공단의 3/4 이상인 39개 산업집적 시설개발과 운영을 하고 있다.
김지사는 “싱가포르는 작은 도시국가지만 도시와 항만 등 성장하는 모습을 실제로 보니 더욱 힘이 느껴진다”며 “경기도와 싱가포르간 신도시, 뉴타운개발, 산업단지, 아파트 건설 등에서 윈윈할 수 있도록 해보자”고 협력을 약속했다.
권사장은 “지방공사의 첫 협약체결인 만큼 기대가 크다. 건설 준비중인 광교신도시 건설 등에도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